기혼직장인중 절반 이상이 맞벌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취업사이트 잡코리아에 따르면 기혼 직장인 2,2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8%가 ‘맞벌이를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맞벌이를 하는 이유로는 69.2%가 경제적인 이유를 꼽았다.
부부의 월수입은 ‘300만~400만원 미만’인 응답자가 28.2%로 가장 많았으며 ‘400만~500만원 미만(25.8%)’, ‘200만~300만원 미만(21.3%)’ 등의 순이었다.
‘수입중 30% 미만’을 저축한다는 응답자가 19.2%로 가장 많았으며 부부중 한명(54.6%)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의 경제권은 ‘아내가 전담관리’(70.4%)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한편 부부 중 한 명만 직장에 다닌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육아문제(46.3%)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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