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코디네이터를 아시나요?'
SK㈜가 새로운 직책을 도입, 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장려하고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최근 서울 본사, 울산 공장, 대덕기술원 및 전국 물류센터에 속한 임직원 48명에 대해 자원봉사단 코디네이터로 겸임 발령을 냈다.
코디네이터는 자원봉사에 대한 참여의지가 높은 임직원들의 활동 편의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한 직책이다. 업무시간 중에도 '봉사 수요'가 있을 경우 동료나 상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게 사회공헌 활동에 시간을 할애하도록 회사 차원에서 공식 직함을 내준 것이다.
코디네이터들은 자기 일은 일대로 하면서 짬짬이 사내 사회공헌팀과 공조해 자원봉사 행사기획, 관리 등에 참여하고, 이에 따른 활동비도 지원받게 된다. 코디네이터로 뽑힌 SK㈜ 직매 2팀 정진우(28)씨는 "새 제도가 생겨 더 열정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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