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ㆍ요미우리)이 최근 5경기만에 무안타에 그치며 3경기 연속 홈런 도전에 실패했다.
이승엽은 7일 도쿄돔에서 열린 야쿠르트전에서 삼진 1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3할1푼4리에서 3할3리(122타수 37안타)로 떨어졌다.
센트럴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요미우리는 1회말 고쿠보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8-5로 승리, 시즌 21승째(9패2무)를 올렸다.
이승엽은 전날 2차전에서는 시즌 7호 투런포로 2경기 잇따라 홈런을 쏘아올리며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1회 2사 1루서 우완 선발 가와시마의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들어온 밋밋한 포크볼(시속 118km)를 제대로 두들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요미우리는 8-2로 이겼고, 이승엽의 결승타는 시즌 6번째.
도쿄=양정석 통신원 jsyang061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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