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조작 사건으로 파면된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를 지지하는 단체들이 5ㆍ31 지방선거에서 독자후보를 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7일 ‘황우석 특허수호 국민협의회’ 등에 따르면 이들은 16개 시ㆍ도에 광역단체장 및 기초단체장 후보를 내기로 하고 준비 중이다.
후보들은 무소속으로 출마하되 ‘황우민족연대’라는 무소속연대를 통해 황 전 교수의 연구재개 허용과 배아줄기세포 특허권 확보를 공동으로 주장할 계획이다.
한편 황 전 교수 지지자들은 “황 전 교수의 파면이 철회되려면 특정 인물이 서울대 총장이 되는 것이 유리하다”며 10일 치러질 총장 선거를 앞두고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유인물 배포와 선전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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