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혼남녀 전화통화 비교/ 연인에겐 "생각나면" 부모에겐 "필요하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혼남녀 전화통화 비교/ 연인에겐 "생각나면" 부모에겐 "필요하면"

입력
2006.05.08 00:00
0 0

미혼 남녀들은 연인과 전화 통화하는 시간이 부모와의 통화시간보다 5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한 결혼정보업체가 어버이날을 맞아 미혼 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인과 통화하는 횟수(1주 평균 11.8회)가 부모와 하는 횟수(3.5회)보다 3.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차이는 4.9배나 됐다.

전화를 거는 이유는 연인과 통화의 경우 ‘생각날 때’(21%) ‘보고 싶을 때’(19.1%) 순으로 대답한 데 비해, 부모와의 통화는 ‘부탁 또는 필요한 용건이 생겼을 때’(23.6%)라고 대답한 사람이 제일 많았다. 갈등해결 방식에서도 부모와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된다’(32.8%)라는 대답이 제일 많았으나, 연인과는 ‘대화를 통해 조율한다’(31.7%)는 적극적인 응답이 많았다.

반면 상대에 대한 만족점수를 묻는 질문에는 남녀 모두 연인(남성 57.8점ㆍ여성 59.1점)보다 부모(남성 77.8점ㆍ여성 76.6점)에게 높은 점수를 줬다. 하루 중 부모와 함께 거실에는 지내는 시간은 여성이 77.4분으로 남성(41.7분)보다 훨씬 길었고, 부모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횟수는 남자가 주당 2.6회로 여자(2.4회)보다 약간 많았다.

유상호 기자 sh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