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를 잡아라.”
한국축구대표팀을 맡고 있는 딕 아드보카트 감독에 대한 전세계 구단 및 협회의 구애가 뜨겁다.
2002년 월드컵 이후 세계적인 구단들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뒤를 이어 또 하나의 ‘코리안드림’을 이룰 기세다. 대한축구협회도 월드컵 이후 재계약방침을 추진하고 있어 아드보카트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전망이다.
특히 히딩크 감독을 영입해 극적으로 월드컵에 진출한 호주는 로이 회장이 5일(한국시간) 폭스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히딩크 감독 후임으로 아드보카트, 프랑스 리옹의 제라드 울리에, 아르헨티나의 카를로스 빌라르도를 포함한 몇몇 후보자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월드컵 직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해 적극적인 입장이다.
이에 대해 아드보카트 감독도 “월드컵 이후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한껏 분위기를 띄운 상태다.
전문가들은 일단 아드보카트 감독은 월드컵 이후 PSV 에인트호벤을 맡은 후 다음 월드컵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을 맡은 히딩크를 벤치마킹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