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풍성한 가족 행사를 펼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NHN, SK커뮤니케이션즈, 하나포스닷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은 5월 가정의 달에 어울리는 각종 상품을 증정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NHN은 네이버(www.naver.com)에서 15일까지 가족 사연 공모행사를 갖는다. 치매 어른을 모시거나 기러기 아빠, 입양 가족 사연 등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현금 100만원, 국가 및 기간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 20만원 상당의 호텔 식사권 등을 제공한다.
하나로드림은 인터넷 포털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을 통해 이 달 말까지 1만원으로 가족이 함께 여행할 수 있는 ‘무주 반딧불 축제’ 참가 행사를 개최한다. 다음달 10~11일 무주에서 열리는 행사 참가를 원할 경우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입장권, 왕복교통비, 중식, 여행자 보험 등의 경비를 1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다.
MS는 MSN(www.msn.co.kr)에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소재로 촬영한 사진을 31일까지 올리면 조회 수와 댓글 수, 작품성 등을 감안해 우수 작품을 선정, 10만원 여행상품권과 무료 인화권 등을 증정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도 14일까지 싸이월드(www.cyworld.com)의 ‘행복엽서’ 코너 신청자 가운데 선착순 1만명에게 가족 사진과 사연을 엽서로 만들어 준다.
액토즈소프트는 17일 사내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했고, 야후코리아는 KBS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과 함께 어머니에게 간을 제공하려는 고3 학생 김태형군과 실명한 아버지를 둔 10세 소년을 후원하는 모금행사를 하고 있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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