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이 낀 사흘 간의 황금 연휴 기간에는 흐리거나 비가 오는 등 날씨가 심술을 부릴 전망이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연휴 첫날인 5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은 차차 흐려져 밤부터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도 밤부터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6일은 서해에서 발달한 저기압 때문에 전국에 온종일 비가 내리고 낮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많이 오고 돌풍이 부는 곳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바닷가 등을 찾는 나들이객들은 이에 대한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연휴 마지막날인 7일에도 오전에는 흐리고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차차 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휴 기간 지역에 따라 8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시설물 피해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유상호 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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