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의 물새장이 물새와 물고기가 함께 전시되는 신개념의 전시장으로 탈바꿈해 3일 개장한다.
어린이대공원측에 따르면 신축 물새장에는 펭귄, 두루미, 관학, 흑따오기 등 25종, 150마리의 물새와 잉어, 메기, 가물치 등 10종, 800여 마리의 민물고기가 전시된다.
지난해 말부터 총 14억5,000만원을 들여 지은 물새장은 2층 건물로 1층 수족관에서는 물새가 먹이를 잡는 모습과 민물고기를 볼 수 있고, 2층에서는 새장 안을 날아다니는 물새를 관찰할 수 있다.
공원 관계자는 “이번 신축을 통해 물새와 물고기가 공존하는 신개념의 생태동물원으로 거듭나게 됐다”고 밝혔다.
고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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