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자… 팔자… 보합마감
투자자들의 관망 속에서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오름세로 마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데다 중국 금리인상 쇼크로 지난 주 말 급락한 탓으로 이틀째 반등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장 중 한때 15 포인트 이상 오르는 강세 중에 외국인, 기관, 개인 등 주요 투자 주체들이 동반 ‘팔자’로 나서면서 상승 폭을 거의 반납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6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했다가 원ㆍ달러 환율이 930원대로 하락했다는 소식으로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다.
■ 외국인 매도로 상승폭 감소
코스피지수에 대한 눈치보기와 관망 장세로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오전 들어 특징적으로 나타났던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약세로 전환한 것이 지수의 상승폭을 감소시켰다.
외국인은 55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이며 나흘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NHN이 3.1% 상승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과 CJ홈쇼핑, 동서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LG텔레콤이 1.3% 하락했으며 네오위즈, 하나투어, 포스데이타, 메가스터디 등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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