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올해 5만 명이 넘는 농촌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준다.
농협은 2일 중앙회에서 400명, 지역농협에서 5만928명 등 현재 중ㆍ고등학교와 대학에 다니는 총 5만1,328명의 조합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학금 총액만도 246억원에 달한다.
농협 관계자는 “지난해엔 약 4만 명의 조합원 자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나 도시보다 경제적으로 어렵고 장학혜택도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사정을 감안해 각 지역 농협에서 장학금 대상인원을 1만명 이상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장학금 지급금액도 작년보다 60억원 가량 확대했다.
지금까지 농협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27만명에 달하는데, 이는 단일기관의 장학사업규모론 사상 최대다.
이성철 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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