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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명소 화도진, 축제마당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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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명소 화도진, 축제마당 됐어요

입력
2006.05.0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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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표적인 축제중의 하나인 제17회 화도진축제가 4~6일 동구 전역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첫날인 4일에는 조선시대 어영대장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북한예술단공연과 주민노래자랑, 불꽃놀이 등이 이어진다. 특히 이날 세숫대야 냉면의 원산지인 화평동 냉면골목에서는 2,000원으로 시원한 냉면을 실컷 맛볼 수 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청소년가요제와 어린이뮤지컬, 어린이명창공연 등이 진행된다. 6일에는 ‘황해도 평산 소놀음굿’공연과 음악회, 초대가수공연 등이 선보인다.

축제기간 화도진공원과 시내 곳곳에서는 전통무예시연과 취타대공연, 조선시대 병장기 전시, 한복패션쇼 등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화도진은 대한제국 고종16년 (1879) 당시 서해안 감시 및 이양선 침범에 대비해 동구지역에 축조된 대포진지로 1882년 5월22일 한미수호 통상조약이 체결된 곳이기도 하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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