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두환·노태우 前대통령 훈장반환 '묵묵부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두환·노태우 前대통령 훈장반환 '묵묵부답'

입력
2006.05.03 00:15
0 0

전두환ㆍ노태우 전 대통령이 서훈취소에 따른 정부의 훈장 및 증서 반환요구에 일체 반응을 하지 않아 정부가 상훈법 개정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3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3월21일 국무회의의 서훈취소 결의에 따라 훈장반환을 요청 받은 176명 중 두 전직 대통령 등 101명(사망자ㆍ추서자 31명 제외)은 반환기한인 이날까지 어떤 답변도 않았다. 전 전 대통령은 태극무공훈장과 건국훈장대한민국장 등 9개, 노 전 대통령은 을지무공훈장과 보국훈장통일장 등 11개의 훈장을 반환해야 한다.

훈장과 증서 반환 요구에 모두 응한 사람은 장세동씨 등 4명에 불과했다. 장씨는 을지무공훈장과 청조근정훈장 등 6개 훈장과 관련 증서 5장, 증서 분실사유서 1부 등을 지난달 25일 제출했다.

하지만 훈장 및 증서 반환 요구에 응하지 않는 서훈 박탈자들로부터 이를 환수할 법적 수단이 없다. 훈장ㆍ증서를 반환하지 않는 것은 공익이나 타인에게 특별히 해를 끼치는 행위로 볼 수 없어 행정 대집행 대상도 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