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5∼10월 한강에서 가족과 함께 농작물과 꽃을 길러보는 ‘작물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다음달 2일부터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7개 한강시민공원 지구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는 한 가족이 2~3평의 텃밭을 배정 받아 7종의 농작물과 꽃을 직접 재배하게 된다.
지구 별 작물은 이촌지구에서 땅콩, 광나루와 망원지구에서 고구마, 여의도지구에서 콩, 반포지구에서 밀, 양화지구에서 코스모스, 반포지구의 서래섬에서 해바라기와 유채 등이다.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되며, 수확물은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한강시민공원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작물별로 300가족씩 선착순으로 받는다. 문의(02) 3780-0861.
고성호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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