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승연(피아노) 희정(바이올린) 윤정(첼로) 세 자매의 허 트리오가 스위스와 한국 작곡가의 작품 2편을 세계 초연한다. 29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듣게 될 피터 베츠타인의 ‘피아노 3중주’와 강석희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Interaction(상호작용)’이다. 모두 허 트리오를 위해 씌어진 곡이다.
세 자매는 국내외에서 독주와 실내악으로 각자 활동해왔다. 트리오로 국내 무대에 서기는 3년 만이다. 맏이 허승연은 스위스 취리히음악원 부학장 겸 클래식 학부 종신학장이다.
‘허 트리오의 음악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김해, 울산, 안양, 대구를 거쳐 서울에 왔다. 베츠타인과 강석희 곡 외에 피아졸라의 탱고 ‘사계’, 마틴의 ‘아일랜드 민속선율의 3중주’를 연주한다. (02)780-5054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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