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춤판에서 현대무용가 이윤경과 류석훈은 춤 잘 추기로 작품 잘 만들기로 단연 첫 손에 꼽힌다. 두 사람이 각각 예술감독과 대표를 맡아 이끌고 있는 무용단 ‘더 바디(The Body)’가 류석훈이 안무한 신작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29, 30일 오후 5시 서강대 메리홀에서 공연한다. 서울문화재단의 젊은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작품이다.
‘그들이 원하는 것들’은 인간의 영혼과 소유욕에 대한 고찰이다. 한 인간의 죽음을 통해 자신의 삶을 거울에 비춰봄으로써 삶의 자세를 돌아보는 것이 주제다. 여기서 죽음은 육체적 종말이 아닌 정신적 죽음이다. 출연 류석훈 외 7명. (02)588-6411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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