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용 강아지 로봇이 국내 최초로 탄생했다.
경기 부천시 로봇 제조업체인 ‘다사테크’는 최근 지능형 애완용 강아지 로봇 2개를 개발, 28일 부천시에 기증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로봇을 1층 로비에 전시할 예정이다.
’제니보’(사진)란 이름의 강아지 로봇은 키 30㎝, 길이 33.4㎝, 몸무게 1.5㎏으로 볼테리어종의 모습을 본 따서 만들었다. 이 로봇은 애완용 개처럼 ‘이리온’ ’앉아’ 등 100개 단어를 알아듣고, 머리나 옆구리를 쓰다듬어 주면 좋아하는 눈빛을 보인다.
장애물이 앞에 있으면 돌아가기도 한다. 업체 관계자는 “제니보 개발로 애완용 로봇도 상품화,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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