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들의 기술력이 최근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일본 기업의 91.4% 수준까지 따라 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3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일본과의 기술경쟁 실태’를 조사해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선(95.5점) 석유화학(93.8점) 분야는 일본과 거의 대등한 수준이었다. 또 전자통신(91.8점)과 철강(91.7점) 분야도 비교적 기술력이 높았다.
반면 자동차(88.6점), 기계(89.7점) 분야는 일본과의 기술 격차가 아직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기업들은 한ㆍ일간 기술 격차 해소를 위해 현재 ‘독자적인 기술개발 강화’(30.5%)와 ‘핵심 기술인력 확보’(22.9%)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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