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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현대차-아세아제지-동양백화점

입력
2006.04.29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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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005380)-“구속 영장…" 급락

정몽구 회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소식이 알려지면서 크게 하락했다. 정회장이 구속될 경우 경영이 장기 공백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은 “정회장이 구속되더라도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면서 매수의견과 목표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유는 ▦구속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사실상 김동진 부회장 체제로 운영돼 왔으며 ▦지배구조 개선, 투명경영이 정착되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세아제지(002310)-선거·월드컵앞두고↑

5ㆍ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지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였다. 제지주들은 지방선거 및 월드컵 수혜 등에 따른 업황 호조와 원재료인 펄프가격 인하 등으로 2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아세아제지는 충북 청원군 부용면 공장부지가 행정도시 주변에 속하면서 자산주로도 부각되고 있다. 오만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방선거와 월드컵 등으로 인한 제지 수요 증가는 (일시적이지만) 새로운 매출원이므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데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동양백화점(027390)-"저평가" 분석에 상한가

1분기 실적 호조를 보인데다 저평가됐다는 애널리스트 보고서까지 나오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화증권은 이날 “동양백화점이 광주신세계, 대구백화점, 현대DSF 등 지방백화점 가운데 가장 저평가됐다”며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로 토지수용 보상금이 지급되면서 그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도 “1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영업수익성도 강화됐다”며 호평했다. 동양백화점은 전날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전년 동기비 15% 증가한 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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