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대가 자체 제작한 교육용 극소형 인공위성 ‘한누리 1호’가 6월 러시아 우주기지에서 발사된다.
27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항공대는 최근 한누리 1호 발사를 위해 과기부에 우주물체 예비등록을 신청했다.
항공대 장영근 교수가 학생 약 10명과 함께 제작한 한누리 1호는 별도의 탑재체 없이 태양전지판, 전파 송수신기 등만 갖춘 무게 1㎏급 극소형 위성이다.
한누리 1호는 6월28일 러시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 로켓 ‘디네프르(DNEPR)호’에 실려 510㎞ 상공의 궤도로 발사될 예정이다. 항공대는 교내 우주시스템 연구실에 지상국을 설치했다.
항공대는 중량 25㎏의 한누리 2호도 제작중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위성으로는 한국과학기술원이 제작한 우리별 1~3호와 항공우주연구원이 제작한 아리랑 1~2호 등이 있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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