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안 매각방침을 밝힌 기업은행 지분(15.7%)과 관련,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27일 “매각과정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1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IR)에서 “정부가 지분 매각을 위해 주간사를 선정한 뒤 사전작업을 상당부분 진행했다. 언제든지 시장에 매각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 주식은 현재 재정경제부(51%)와 산업은행(12.5%), 수출입은행(3.2%) 등 ‘범정부’ 지분이 가장 많으며, 외국인 지분은 16%대이다. 이번에 나오는 매각 대상은 산업ㆍ수출입 은행 지분 만큼의 재경부 소유 주식이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