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역세권 상가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10대에서부터 30대에 이르기 유동인구가 많아 임대수요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상가는 경기 영향을 크게 받아 임대 투자자들의 수익성이 경기의 부침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 데 비해 대학가 역세권 상가는 상대적으로 경기 탓을 덜 타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꾸준히 몰리는 인기 부동산 상품이다. 실제 외환위기 이후 일반 상가의 권리금이 20~50% 하락할 때에도 대학가 역세권을 확보한 상권에서는 권리금 하락세가 그리 나타나지 않았다. 신규 분양 상가의 경우 권리금이 전혀 없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향후 투자 가치를 기대해볼 만하다.
이화여대 인근에 지어지는 ‘예스에이피엠’은 지하철 2호선 이대입구역을 역세권으로 하는 상가다. 상가 앞 1,000여평 규모의 이벤트 광장도 조성한다. 분양가는 1층 1억8,000만원선이며 분양가의 30%까지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서울대 인근의 ‘에그옐로우’는 지하철 2호선 서울대입구역과 매장이 직접 연결된다. 분양가는 점포 1구좌(4~6평) 당 1억1,000만~2억2,000만원이다. 성신여대앞의 ‘오스페’도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과 바로 연결된다. 만남의 광장을 조성하여 유동인구를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분양가는 4.5평 기준으로 층에 따라 7,700만~1억9,000만원 수준이다.
홍익대앞의 ‘토러스몰’은 하루 유동인구 10만명 가량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과 직접 연결되는 대표적인 역세권 상가다. 홍대 주변에는 ‘걷고싶은 거리’와 ‘피카소거리’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 및 문화 행사가 자주 열려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상가점포가 인기를 끌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미 5층부터 10층까지 CJ 프리머스 영화관 입점이 확정됐고 1층과 2층에는 다국적 커피체인점이 들어서기로 예정됐다. 분양가는 점포 1구좌 당 9,500만원이다. 내년 후반기 완공 예정이다.(02)32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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