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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디지털 신문' 첫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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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업데이트가 자동으로… '디지털 신문' 첫 서비스

입력
2006.04.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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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톰 크루즈는 지하철에서 비디오 스크린으로 시시각각 기사가 바뀌는 신문을 읽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4일 이 같은 장면이 이제 더 이상 공상이 아닌 현실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벨기에 경제신문 ‘데 타이트’(De Tijd)가 지난 14일부터 독자 200명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휴대용 디지털 전자신문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레제코(Les Echos)지와 독일 IFRA(국제미디어기술연구협회), 뉴욕타임스 소유의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 등도 전자신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데 타이트 전자신문의 독자는 8.1인치의 터치 스크린을 무선인터넷으로 접속하면 시시각각 바뀌는 신문을 볼 수 있다.

독자들은 펜으로 직접 스크린에 기사에 대한 댓글을 달 수도 있다. 광고면을 건드리면 해당 업체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신문사는 아침엔 커피나 시리얼, 저녁엔 맥주나 스낵처럼 실시간 광고를 싣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전자신문은 사람 머리카락 크기의 미세한 수많은 디지털잉크(digital ink)가 이용됐기 때문에 어디에서나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있다. 이 신문에 쓰이는 전자잉크는 신문 인쇄체와 비슷한 수준의 해상도를 자랑한다.

전자신문 구독비용은 월 400유로(50만원) 정도이지만 독자수가 늘어날 경우 크게 내려갈 전망이다.

권대익 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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