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환위기 직후 이헌재 당시 금융감독위원장 밑에서 기업구조조정을 진두지휘했던 오호근(사진) 라자드아시아 상임고문이 23일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4세.
고 오 고문은 1998년 기업구조조정위원회 위원장 겸 5대그룹 사업구조조정(빅딜) 추진위원장을 지내며 삼성차-대우전자, 현대-LG반도체의 ‘빅딜’과 각종 부실기업의 워크아웃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2000년에는 대우계열구조조정추진협의회 의장을 맡아 대우그룹 구조조정에 앞장서기도 했다. 유족은 부인 양승현씨와 1남1녀. 빈소는 서울대 병원, 발인은 26일 오전 8시. (02)2072_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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