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사커 전성시대’를 열었던 중원의 지휘관 지네딘 지단(34ㆍ레알 마드리드)이 독일월드컵을 끝으로 그라운드를 떠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단은 26일(한국시간) 가진 외신과의 기자회견에서 독일월드컵이 끝난 후 대표팀 뿐 아니라 소속팀에서도 현역 생활을 접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지단은 지난 2004 유럽선수권이 끝난 후 프랑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독일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는 조국을 위해 클로드 마켈레레(첼시), 릴리앙 튀랑(유벤투스) 등과 함께 대표팀에 복귀한 바 있다.
지단은 지난 1998년 조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프랑스에 사상 첫번째 우승컵을 안겼고 2000년 유럽선수권에서도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며 ‘아트 사커의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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