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 대량매수 덕 1,450대로
대량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1,450대로 올라섰다. 26일 코스피시장은 전날 뉴욕증시의 하락과 이틀째 계속된 외국인의 대량 매도로 오전 내내 혼조양상을 보였으나 프로그램매매 외에 대형주들이 급등세를 연출하며 지수가 20 포인트 이상 올랐다. 업종별로는 기계, 섬유, 제약 등 3개를 제외한 전업종 지수들이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건설업종이 3.71% 상승했고 금융주도 2%대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전자가 1.21% 오른 66만8,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한국전력과 포스코도 각각 2.27%, 3.36% 뛰었다.
■ 인터넷 업종 상승세 주도
코스피 시장의 상승세로 사흘 만에 소폭 반등하며 690선을 회복했다. 인터넷 업종이 4% 이상 상승하며 장세를 주도한 가운데 출판ㆍ매체, 오락ㆍ문화, 제약, 방송서비스 등이 1% 안팎 하락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인터넷업종은 실적개선 기대감과 외국인들의 매수로 강세가 두드러졌다. NHN(4.77%)이 사흘 만에 급반등한 것을 비롯, 엠파스(5.54%), 다음(7.01%), CJ인터넷(3.20%) 등이 강세였다. 쓰리쎄븐과 중앙바이오텍, 조아제약, 메디포스트 등 바이오주들이 불공정거래 소문으로 인한 전날의 급락 충격을 딛고 0.1~3% 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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