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천연물 신약 개발 1,677억 지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천연물 신약 개발 1,677억 지원

입력
2006.04.27 19:44
0 0

정부는 2010년까지 천연물 신약을 6개 이상 개발, 세계 7대 천연물 연구개발(R&D) 국가로 부상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또 정부와 민간이 2010년까지 뇌졸중 심근경색 치료제 임상시험을 지원하고, 2009년까지 ‘디지털 주연배우’가 출연하는 블록버스터급 영화 2편을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정부는 26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 주재로 제15회 과학기술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천연물 신약 연구개발 촉진계획안’ 등 5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1,677억원을 투입하고 북한과도 협력해 2010년까지 천연물 신약을 6개 이상 개발키로 했다. 천연물 신약은 서양의학으로 치료가 어려운 만성 난치병을 고치기 위해 국내 천연물의 성분을 이용해 만든다.

이 사업을 통해 천연물 의약품시장 점유율을 1%에서 2%로, 연구개발기준수준을 선진국의 50%에서 80%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정부는 또 대형 국가 R&D 실용화사업으로 2개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여기에는 한국화학연구원이 개발한 뇌졸중 심근경색 등 치료제 후보물질 KR-33028의 1상 임상시험 지원사업이 포함된다.

2010년까지 정부와 민간(㈜유유)이 절반씩 총 89억원을 투자한다. 또 정보통신연구원(ETRI)의 디지털 영상 소프트웨어를 이용, 영화를 제작하는 사업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주연으로 디지털 배우가 등장하는 블록버스터급 영화 2편을 제작, 세계시장에 진출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2009년까지 정부가 240억원, 민간이 500억원을 투입한다.

또 해양심층수 실용화를 위해 법ㆍ제도를 정비하고, 주력ㆍ전통기술과 첨단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융합기술기획단을 구성하며, 연구비 집행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