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5일 ‘제 43회 법의 날’을 맞아 법률 문화 창달 등에 기여한 공로로 정재헌 변호사와 안대희 서울고등검사장 등 11명에게 훈ㆍ포상을 수여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은 정재헌 변호사(69ㆍ사시13회)는 서울지방변호사회, 대한변협 회장을 지내면서 미국 LA카운티 변호사회와 중국 베이징시 율사협회 3자간 교류회의를 성사시키는 등 우리나라 변호사의 국제 교류를 활발하게 이끈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 정 변호사는 2003년 탈북자의 생활 안정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법률지원변호사단’을 구성하는 등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 보호에 힘써왔다.
2003~2004년 대검 중수부장으로 재직하며 ‘대선자금 수사’를 진두지휘했던 안대희(51) 현 서울고등검사장은 SK 비자금사건, 대북송금사건 등을 공정하고 엄정하게 처리,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검찰상 구현에 힘쓴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 밖에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국민훈장 모란장 대한법무사협회 법무사 김영곤, 한국법학교수회 명예회원 조규창 ▦국민훈장 동백장 밀양지역협의회 범죄예방위원 길형섭 ▦홍조근정훈장 대전고등검찰청 검사 조균석 ▦국민훈장 목련장 순천교도소 교정위원 김정욱 ▦국민훈장 석류장 의정부지역협의회 범죄예방위원 민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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