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금감위원장 "현대차 회계기준 위반 확인땐 감리"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은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현대차그룹 비자금 수사와 관련, “현대차그룹이 회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회계)감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2003년 현대차를 감리한 적이 있으나 감리를 통해 비자금 조성을 밝히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감리 기법을 향상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은 또 외환은행 헐값 매각 논란과 관련, “당시 제2의 금융위기가 올 수 있다는 불안감 있었다”며 “외환은행 매각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