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26일 ‘2006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시인이자 영문학자인 황동규씨의 어머니 양정길(90)씨, 한국미술의 국제교류에 공헌한 화가 권순철씨의 어머니 김재호(81)씨,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한 지휘자 임헌정씨의 어머니 신동순(93)씨, 연극 발전과 보급에 기여한 배우 성병숙씨의 어머니 조옥현(75)씨, 세계적 발레리나 김인희씨의 어머니 이옥순(72)씨, 어려운 이웃에게 선행을 베풀어온 대중가수 최진희씨의 어머니 국옥순(76)씨이다.
이 상은 어려운 여건에서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의 노고를 위로하고, 예술인 자녀교육의 귀감으로 삼고자 문화부가 1991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5월 4일 오전11시 국립중앙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순금 20돈쭝 비녀를 증정한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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