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041960)-검찰고발 이틀째 하한가
대표이사 등이 시세조종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는 공시가 나온 후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증권선물위원회는 항암제 임상실험과 관련, 전업투자자 등과 짜고 허위사실을 유포해 시세조종을 한 혐의로 K사 대표이사 양모씨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코미팜은 이와 관련, 개장 전 증선위가 대표이사 등을 검찰에 고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시, K사가 자사임을 인정했다. 그러나 코미팜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검찰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환인제약(016580)-복제약 파동 하한가
복제약 약효 시험 조작 파문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복제의약품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약효를 검증하는 4개 시험기관이 10개 제품의 시험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히 환인제약의 기대 제품인 골다공증 치료제 등이 약효 조작 제품으로 분류됨에 따라 주가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배기달 한화증권 연구원은 “시험 조작에도 불구하고 대체약 조제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업체간 차별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035720)-쇼핑 분할 앞두고 강세
쇼핑 부문 기업 분할을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다음의 분할방식은 존속회사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주주가 분할신주 배정일 현재 분할비율에 따라 신설회사인 ‘다음커머스’의 주식을 배정 받는 인적 분할이며, 분할비율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다음커머스가 각각 8:2이다.
다음은 이번 분할을 통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포털사업에, 다음커머스는 온라인 쇼핑몰 사업에 각각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의 주식거래는 분할일정에 따라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정지된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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