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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한샘-뉴보텍-KT&G

입력
2006.04.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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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009240)-실적 호재 52주신고가

약세장에서도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수립했다. 지난 주말 보다 50원 오른 7,650원으로 시작한 뒤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 마감 30분을 남기고 상한가에 돌입했다.

오만진 하나증권 연구위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24억원을 상회하며 전년 동기대비 17배 증가한 것이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판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부실 대리점을 정리하면서 구조조정도 마무리됐다는 점도 기관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뉴보텍(060260)-이번엔 이재룡부부 효과?

탤런트 이재룡, 유호정 부부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발표되면서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뉴보텍은 24일 이재룡, 유호정과 연예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009년 4월23일까지이다. 회사측은 이재룡 부부의 방송 출연, 공연, 영화, CM 등 국내외 연예활동 일체에 대한 교섭 및 그 계약을 체결할 권리를 위임 받았다고 설명했다. 뉴보텍은 지난 2월 가칭 ‘주식회사 이영애’에 대한 자사의 지분 투자를 자진 공시했다가 이를 부인한 이 씨측과 법정 다툼까지 벌였다.

●KT&G(033780)-5만원대 위협받아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5만원 대를 위협 받고 있다.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투자 심리 악화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계 담배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이 감소한데다 금연 열풍으로 사양사업이라는 점이 부각되고 있는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2004년 KT&G의 시장점유율은 77.3%였지만 올해 1분기엔 70.7%로 낮아졌다. 차재현 동부증권 연구위원은 “시장점유율이 하락 추세에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로부터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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