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주도 시상 최고치
세계적인 주가 상승기류와 삼성전자 등 대형 정보기술(IT)주의 오름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17.16포인트 급등하 1,451.31로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들의 매수 주문이 몰리면서 4.07% 급등, 시가총액 100조원대에 재진입했다. 하이닉스와 LG전자도 각각 2.09%, 0.37% 올랐다.
롯데쇼핑은 한국까르푸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 덕에 2.85% 상승했고, 대한항공은 고유가에도 1.57% 올랐다. 대림수산은 M&A 재료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3만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월드컵 수혜주인 하이트맥주는 4.07% 올랐다.
■ 구글 실적 호재 인터넷株 강세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닷새 만에 상승하며 700선을 회복했다. 인터넷업종은 미국 검색업체인 구글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네오위즈가 10만원대에 안착했고, 다음 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CJ인터넷도 11.36%나 치솟았다. LG텔레콤은 외국인 지분율이 사상 최대로 늘어난 데 힘입어 2.19% 올랐고, 하나로텔레콤은 SK텔레콤에 인수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아 5.35% 올랐다. 메가스터디는 8%대 급등하며 사상최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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