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23일 김만수(42) 대변인을 교체하고, 후임에 정태호(鄭泰浩ㆍ43ㆍ사진)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을 임명했다.
경남 사천 출생인 정 신임 대변인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마친 뒤 이해찬 전 총리의 국회의원 보좌관,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을 거쳐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정책조정비서관 등을 지냈다.
386세대로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두 차례 투옥됐던 정 대변인은 정무적 판단력과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전 대변인은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의 경기지사 선거 출마로 7월에 보궐선거가 실시될 예정인 경기 부천 소사 지역구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덕 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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