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사용할수있는 항공기인가요?”
대한항공 직원들은 요즘 이 같은 질문을 하루에도 100 차례 이상씩 받는
다. 개인 주문형 비디오^오디오(AVOD) 시스템과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최신형 항공기(사진)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항공기를 골라 타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
실제 이 같은 신규 기내 서비스가 제공되는 인천발 뉴욕행 오전 항공편과서
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오후 항공편은 탑승률에서 10% 정도의 차이가 난다고
대한항공은 밝혔다.대한항공이 신규 서비스를 이용한 승객 4,251명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를조사한 결과 응답자 대부분(80%)이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기내 인터넷의 경우2월 865명이던 이용객이 3월에는1,573명으로 배 가까이 늘어났다.
현재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시애틀등 미주노선과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노선
에서 운영되는 이 서비스는 2007년말~2008년 중반 중장거리 노선 항공기전체에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우선, 연말까지 AVOD 장착 항공기를 9대에서 18대로, 기내 인터넷 장착 항공기를 23대에서 49대로 늘릴 계획이다.
박진석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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