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웰컴 투 베트남, 빌 게이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웰컴 투 베트남, 빌 게이츠"

입력
2006.04.24 00:00
0 0

베트남을 처음으로 방문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50) 회장이 록스타를 능가하는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21일 밤 1박2일 일정으로 하노이에 도착한 빌 게이츠 회장은 22일 오후 특별 강연을 한 베트남 국립 백과대학에서 수천명의 학생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그가 연설하는 동안 학생들은 운동장은 물론 각 교실의 베란다에도 초만원을 이뤘고 심지어는 교정의 나무 위에까지 올라가 ‘자신들의 우상’을 지켜보았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사인을 받으려는 학생들이 몰려들어 큰 혼란을 빚기도 했다. 게이츠 회장은 그들에게 “IT 기술이야말로 이 나라의 급속한 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무기”라고 역설했다.

게이츠 회장은 이에 앞서 쩐 득 르엉 국가주석과 판 반 카이 총리를 만나 환담했다. 베트남 지도자들은 전당대회 중임에도 게이츠 회장에 대해 국빈 수준의 극진한 대우를 해 IT산업을 통해 개도국으로 발전하려는 그들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빌 게이츠 회장의 하노이 방문 목적은 베트남의 IT산업이 가능성이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 90% 이상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정상화시키느냐 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방문 목적의 하나”라고 덧붙였다.

하노이 로이터=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