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은 환경재단과 함께 21~23일 청계광장~광교 구간에서 ‘청계천 야외공연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36회 지구의 날’(4월22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청계천 복원이후 시민단체 주최로는 처음 열리는 대규모 공연예술축제다.
영화 ‘왕의 남자’에서 장생 대역을 열연한 줄꾼 권원태의 줄타기를 비롯, 퓨전국악그룹 ‘The 林’, 그룹 ‘동물원’ 등이 펼치는 30여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서울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30일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서래섬에서 ‘2006 시민과 함께 하는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연다.
‘평화의 바람아 불어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 호주출신의 퍼포먼스 작가 페넬로페 톰슨이 세계 평화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뜨개질을 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또 평화의 바람개비ㆍ풍선 날리기 행사와 퓨전타악 공연, 광대 퍼포먼스, 유채꽃물 손수건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도 진행된다.
‘페니의 세계평화 제작소’ 참가 희망자는 21∼29일 사업소 홈페이지(hangang.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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