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여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페더레이션컵(이하 페드컵) 아시아ㆍ오세아니아 지역Ⅰ그룹 첫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누르고 월드그룹 플레이오프행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A조에 편성된 한국은 20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 센터코트에서 벌어진 우즈베키스탄과의 첫 경기에서 단식 2경기를 모두 이겨 3전2선승제(2단식 1복식)인 이번 대회에서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단식 첫 주자로 나선 장경미(세계랭킹 547위ㆍ농협 중앙)가 이로다 툴라가노바(447위)를 2-0(6-0 6-3)으로 가볍게 꺾은 데 이어 ‘실업 최강’ 유미(365위ㆍ경동도시가스)가 상대 에이스 악굴 아만무라도바(170위)를 2-0(7-6<9-7> 6-3)으로 제쳐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21일 사만다 스토서(57위), 니콜 프랫(136위) 등 상위 랭커들을 앞세운 호주와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오미현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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