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학대총장협의회(회장 김인환)와 한국복음주의신학대협의회(회장 정남규)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발표한 공동성명서를 통해 사학의 자율성 강화와 건학 이념 구현을 위해 사립학교법 재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사학비리 척결이라는 명분 하에 물리적인 방법으로 사학법 개정안이 국회서 강행처리 됐다”며 “여야가 원만히 재개정에 합의해 이 땅의 사학들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기독교 대학 및 신학대들은 이번 재개정을 통해 뼈를 깎는 자정노력과 청렴윤리운동으로 사학의 투명성 강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성명서에는 감리교신학대 등 두 단체에 소속된 32개대가 참여했다.
정민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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