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와 LCD, 2차전지 등을 생산하는 삼성SDI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다소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삼성SDI는 20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경영설명회(IR)를 갖고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줄어든 1조7,212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163%나 늘어난 4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익은 2.6% 줄어 527억원을 나타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3%, 영업이익은 71.2%나 감소한 것이다.
삼성SDI는 1분기가 전통적인 디스플레이 산업의 비수기인 데다 환율 급락 등의 영향이 컸으며 제품 판매가가 하락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PDP 4,190억원, 2차 전지 1,550억원, 모바일디스플레이 5,600억원, 브라운관(CRT) 5,610억원 등을 각각 기록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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