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전시도 보고, 전통음악도 즐기세요.’
한국일보사가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에서 열고 있는 ‘한류, 한복을 입다’ 전시회에서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주말 이벤트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1974년 개원 이래 전통 예절 및 문화 교육을 맡아온 사단법인 예지원은 22, 23일 이틀간 ‘한류, 한복을 입다’ 제2전시실에서 한복 예절 교육 및 한복 입어보기 체험, 다도 시연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지원 교수인 유호경씨가 우리 옷의 특징과 종류, 올바른 착용법에 대해 강의한다. 또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궁중 의상 체험과 다도반 회원들의 다도 시연회도 이어진다.
22일에는 중요무형문화재 23호 가야금 산조 이수자이자 서예가인 운초(雲草) 장소윤씨가 3회에 걸쳐 미니 가야금 연주회를 갖는다. 장소윤 이수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선율인 민요 ‘밀양 아리랑’ ‘태평가’ ‘한강수타령’과 현금련류 자진모리ㆍ휘모리, 김윤덕류 단모리 산조를 들려준다.
23일 오후 3시에는 중요무형문화재 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로 무용 치료소 ‘춤새’를 운영하고 있는 송민숙씨가 자신이 안무한 ‘죽비춤’을 선보인다. 전통 무예와 서양 무용을 접목시킨 ‘죽비춤’은 한국 전통을 현대적 느낌으로 풀어낸 색다른 창작 무용이다. 문의 (02)733_3080, 3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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