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한 명이 공석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에 박봉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20일 인사추천회의를 거쳐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받은 뒤 이날 중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서대원 국정원 1차장(해외 담당ㆍ차관급)을 교체키로 했다. 최규하 전 대통령의 사위로 헝가리 대사 등을 지낸 서 차장은 외교부로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차장 후임으로는 국정원 내부 인사와 외교관 출신, 민간 인사 등 3명이 복수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며 “국정원 내부 인사의 기용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김광덕 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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