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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 이번엔…"20일 콜로라도전 선발 시즌 첫승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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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호, 이번엔…"20일 콜로라도전 선발 시즌 첫승 재도전

입력
2006.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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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특급’ 박찬호(33ㆍ샌디에이고)가 20일 오전 4시5분(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박찬호는 지난 15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시즌 첫 선발로 나서 5이닝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올 시즌 박찬호는 콜로라도전에서 비교적 호투했다. 지난 8일 경기에서는 1과 3분의 2이닝 무안타 무실점, 10일엔 3이닝 6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통산 콜로라도전 성적은 8승7패 방어율 4.80, 쿠어스필드 성적은 4승2패에 방어율 7.52.

박찬호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김선우(29ㆍ콜로라도)와 선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우완 쟈크 데이. 데이는 시즌 1승1패에 방어율 7.45로 내용이 썩 좋지 않다.

한편 박찬호는 당분간 안정적인 선발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의 지역신문인 노스카운티 레지스터는 19일 드원 브래즐턴이 불펜으로 밀렸다고 보도했다.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은 투구를 펼쳤던 브래즐턴은 박찬호와 우디 윌리엄스를 불펜으로 밀어내고 4선발을 꿰찼으나 시즌 개막 후 극도의 부진(2패 방어율 24.16)에 빠졌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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