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매각 현장실사가 19일 재개된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 노동조합의 저지로 40여일 가량 지지부진했던 매각 작업도 탄력을 받아 이르면 8월 매각 작업을 마무리 지을 전망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이하 캠코) 관계자는 18일 “대우건설 노조가 회사의 매각방향을 수용하고 실사 저지를 철회키로 따라 19일부터 실사를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는 금호그룹, 두산그룹, 한화그룹, 유진산업, 삼환기업, 프라임산업 등 6개 컨소시엄의 현장 실사가 본격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캠코 관계자는 “1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현장 실사가 끝나면, 5월말 본입찰에 들어가 6월초에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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