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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별' 또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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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별' 또 생겼다

입력
2006.04.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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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천문학자들이 발견한 소행성에 한국인 천문학자인 유방택과 이원철 박사의 이름이 붙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전영범 박윤호 연구원이 함께 2000년, 2002년 발견한 소행성에 두 천문학자의 인명을 헌정, 최근 국제천문연맹 소행성센터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고려말~조선초 천문학자인 유방택(1320~1402)은 국보 228호인 천문도 ‘천상열차분야지도’ 제작에서 천문 계산의 총책임자였던 인물이다.

연세대(당시 연희전문대) 교수로 현대 천문학과 기상학을 개척한 이원철(1896~1962) 박사는 1926년 미국 미시간대 박사학위논문에서 독수리자리 에타별이 맥동변광성임을 밝혀낸 것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소행성은 통일 최무선 이천 장영실 이순지 허준 홍대용 김정호 등으로 명명됐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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