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황사가 찾아온다.
기상청은 17일 “이날 밤부터 시작된 황사가 점점 강해져 18일까지 서울 경기 강원 등이 황사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16일 중국 북부 네이멍구(內蒙古) 지역을 중심으로 상당히 넓은 지역에 걸쳐 발생한 모래폭풍이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를 향해 이동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상청은 “현재 중부지방에 기압골이 지나가고 있어 황사가 대기 상층부로 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8,9일 황사 정도의 피해를 내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번 황사는 우리나라에 머물고 있던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부분 땅으로 떨어져 피해가 컸다.
한편 베이징(北京) 일대에서는 16일부터 황사가 나타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김광수 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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