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법정스님 봄 정기법회 "활짝 핀 꽃 음미하며 행복 찾으세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법정스님 봄 정기법회 "활짝 핀 꽃 음미하며 행복 찾으세요"

입력
2006.04.17 00:03
0 0

“행복은 요구하고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안정된 마음, 차분한 마음으로 사물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면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전 길상사 회주 법정(法頂ㆍ74) 스님이 16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성북2동 길상사(주지 덕조 스님) 극락전에서 가진 봄 정기법회에서 1,000여명의 신도에게 ‘참다운 행복을 찾는 법’을 제시했다.

스님은 “진정한 행복은 이 다음에 이뤄야 하는 목표가 아니라 지금 당장 이 순간에 존재하는 것”이라며 “사람들은 행복을 삶의 목표로 삼으면서도 지금 이순간의 행복을 놓치고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자동차, 좋은 가구, 권력 등 이런 욕망들은 막상 갖게 되면 한동안 행복할진 모르지만 머지않아 시들해진다”면서 “이들은 덧없는 것들이고, 늘 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님은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눈부신 봄날 활짝 열려진 꽃들에게서 행복의 비결을 들으면서 마음껏 행복을 누리십시오”라고 법문을 마쳤다.

박광희 기자 kh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