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유가·저실적불구선전
고유가와 기업실적 우려 등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도 약보합으로 마감하며 선전했다. 외국인이 1,700억원 이상 순매도했으나 기관과 개인은 순매수했다. 14일 실적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는 나흘째 약세를 보였고 전날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LG필립스LCD도 닷새째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외환은행 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장중 8만원선을 위협 받다 장 후반 회복됐고, 포스코도 전날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주친화정책이 기대된다는 국내 증권사들의 평가에 힘입어 2.30% 올랐다.
■ 황사 관련주 일제히 조정
단기 급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이틀째 약세를 지속했으나 낙폭은 크지 않았다. 시총 1위인 NHN을 비롯, 네오위즈와 다음 등 인터넷주가 대부분 하락했지만 CJ인터넷은 4.72% 상승했다. 액면분할로 거래가 중지됐다 재개된 포스데이타는 초반 강세를 보이다 2.65% 내린 채 거래를 마쳤다. 테마주들 중에서는 최근 급등하던 황사 관련주들이 일제히 조정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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