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이 야생화천국으로 탈바꿈한다. 어린이대공원은 15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다양한 야생화를 선보이는 ‘2006 꽃빛페스티벌’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환경ㆍ나눔ㆍ햇빛의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5,000평 규모의 행사장이 각시붓꽃, 괭이눈, 미나리아재비 등 각종 야생화의 수줍은 자태로 꾸며진다. 주 무대인 ‘꽃빛마을’은 애기똥풀, 큰꽃아리 등 야생화 100여종이 전시되고 희귀야생화 사진전도 열린다.
공연장인 ‘꽃빛무대’에서는 낮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연극 축제가, 밤에는 연인들을 위한 고백이벤트와 베스트커플 선발대회, 7080 추억의 콘서트 등이 열린다. ‘Again 2002존’은 월드컵 승리기원을 테마로 2002년의 열기를 재현하는 기념물들이 전시되고, 330평 규모의 ‘장난감나라’는 어린이들의 눈길을 잡아 끌 신기한 장난감으로 가득 채워진다. 개장시간은 오전9시~오후10시. 입장료 어른 5,000원 어린이 3,000원. 문의 (02)741-4484~5.
유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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