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가장 위대한 화가로 꼽히는 파블로 피카소가 한국 나들이에 나선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0층 에머랄드홀에서 ‘현대백화점 피카소 프리뷰전(展)’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시 작품은 ‘누워 있는 여인의 누드’(사진), 의자 위의 부엉이’, ‘화가와 모델’ 등 피카소 작품 5점이며 경매 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특히 ‘누워 있는 여인의 누드’와 ‘화가와 모델’은 1964년 말년의 피카소가 제작한 대형 유화 작품으로 대가의 마지막 예술혼을 느낄 수 있다. 이 두 작품 낙찰가는 국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현재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17세기 제작된 칠화백자로 2월 서울 옥션 경매에서 16억2,000만원에 팔렸다.
이번 전시회는 다음달 20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위대한 세기:피카소전(展)’을 한달 앞두고 고객에게 선보이는 프리뷰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피카소전에서는 시기별 대표 작품 140여 점이 전시된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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